일에 쫒기는 나날들,,

쉬는게 쉬는게 아니고 노는게 노는게 아니고,,

눈을 감고 있어도 머릿속엔,,,일,,,또 일,,,

다음 수업은 뭐지,,,,?? 장 뭐뭐 봐야하나,,,어디어디 가야 하나,,,??

한주 수업을 준비 하려면,,,마트 두세군데는 기본,,

미리 만들어 두어야 하는 것도 있고,,

내가 일을 못하나,,,? 왜 항상 나는 편히 쉬고,,놀지 못하는 건지,,,

 

늘 이런 상태이다 보니,,

어깨가 뭉치고,,,몸은,,,점점 망가져 가고,,

 

삶에 대한,,,짜쯩?까지,,

겉으론 웃고 떠들면서 말이죠,,,

 

 

 

. .

 

인간은,,,인생에 있어 몇번의  제동이 걸리는 법,,,ㅎㅎ 물론 이건 제 개똥철학같은 얘기겠지만,,

내가 젤 불행하다고 느끼는 순간,,

뭔가에 또 매를 맞는? 사건이 터져

 

전 그닥 ,,,불운? 불행,,,? 세상이 내 놓은 사람이 아니라는 걸 실감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우리 그냥 한번 즐겨보자,,,,,

처음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리버마켓에 우리들이 만든 소스를 내다 팔아 한몫 단단히 챙겨 보자,,,ㅎㅎ 사실 이런 맘도 있었지만,,말이죠,,,

 

하지만

 

 

 

 

녹녹치 않은 우리의 현실

제 짐을 풀기도 전,,,미리 도착해 짐을 푸는 사람들을 보는 순간 입이 딱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보따리 몇개 나르는 수준은 우리들뿐,,

 

 

 

전날 내린비에 촉촉히 젖은 땅

바퀴 지나가기도 버거운 땅,,

그 곳을 마다 하지 않고 달라온 우리들,,

새벽 안개길을 운전하며,, 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전날 피로감이 어깨를 누르고 눈꺼플을 자꾸 내리 덮었지만

뭔가 새로운 일에 또 이렇게 도전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가슴 한켠이 뜨거워 지면서,,,흥분된 마음 또한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89번째 리버마켓에 참석 ~~~

강변살자

강변에서 ~ 즐기자

강변으로 이고지고 싸 들고 ~~

 

6년을 넘어서는 요리강사 생활에 연장선으로 보고,,그냥 지금처럼 즐기자고 ,,,,

 

 

충주 목계나루 장터는 문호리에 비하면 말 그래도 병아리 장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문호리에 비해 환경이나 모든것이 열악한 상태였지만

사람들,,,,

마켓에 참석하는 셀러들은 하나같이 다 식구나 다름 없었습니다

 

제가 가장 놀란 건,,,

처음 보는 제가,,,마치 어제 만난 사람처럼 친절하게 인사해 주고 아는척 해 주는 ,,그런 분들이

하나도 아니고 모두 였다는 것,,

 

인생,,,참 즐겁구나,, ! 순간,,

이런 생각을 해버렸지만,,

 

저보다 앞서 이곳에 자리를 잡고,,,잡게 해준 분들을 생각하면

역시,,

고통 없이 얻는것도 없다는 것,,,

 

그걸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제게 이곳에 발길을 닿게 하심이 아닌지,,,,

 

 

아시겠지만 충주 목계나루는 년중 4회 ~ 5회 정도의 지역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달엔 프리메켓과 함께 별신제가 열리고 있어,,

하루종일 굉가리 소리에,,,,ㅎㅎ

축제 분위기가 더 무르익지 않았나 싶어요

 

가족 단위로 많이 오시기도 하지만

프리마켓을 보기위해 일부러 찾아 오시는 분들에

강간너 캬라반 캠핑을 나오신 분들까지 해서

행사가 진행되는 며칠,,,이 나루터에 사람들의 발길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충주목계나루 리버마켓 ,,

저희는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2틀 셀러로 참석했었습니다

 

 

 

 

도경아뜰리에 옥영쌤과

아뜰리에 마노 미뇽쌤

감성로뎀

그리고 저,,,

 

슬슬 장사 준비를,,,,ㅎㅎ

재주 많은 옥영쌤이 있어 든든 합니다

 

저는,,,,,,일 하기 싫을 땐 나이탓을 하고 뒤로 잠시 빠져 줍니다,,

 

 

 

바람이 몹시 불던 날의 기억이 생생 합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앞으로 일어 날 일에 대해,,,,상상도 못했지만,,,

 

 

 

 

지나고 나니,,,너무나도 값진 추억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저희가 판매할 마켓 상품들,,

각자 오랫동안 만들어 사용하던 제품들이라,,,

자신있게 상품화해서,,,만들었습니다

 

 

 

발사믹 글레이즈와 바질페스토,,,

단호박 쨈,,,

수제청과 직접 만든 조청까지

 

 

 

미리 만들어 놓으면 신선도가 떨어질까봐,,

전날,,제사 준비까지 하면서

열심히 병 소독하고 포장하고,,,해서,,,

힘들었지만,,

이렇게 내 놓고 보니,,,뿌뜻하기까지,,,ㅎㅎ

이게 바로 소소한 일상의 기쁨 !

 

 

 

처음 맛본 산딸기 마들렌은,,,

판매 전에 저희가 뜯어,,,,정신없이 먹어 버렸지만,,

손끝 야무진 마노의 미뇽쌤의 센스가 단연코 돗보였던 제품이 아닌가 싶어요







 

밖에 나와 보니 옥영쌤의 수제청이 더,,,멋져 보입니다

이제 청의 계절이 시작인데,,

요런거 몇개 냉장고에 넣어 두시면 여름 갈증,,,,문제 없겠죠

 

 

 



 

 

판매전,,,,시식 ~~ 블루베리 레몬청 입니다

 

 

 

 

 

인기있었던 견과류바,,,

저,,,이런 강정류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옥영씨가 만든건 정말,,,과하지 않게 당도며,,,씹는 식감,,

하루 견과를 충족할 수있게 조합이 되어 너무 맛있고 경제적인 바 입니다

 

마카롱 노아도,,,보이죠,,,ㅎㅎ

 

여기에 마카다미아 크런치,,

크런치류도 많지만,,아몬드나 호두보다,,,몸값 자랑하는 마카다미아로 만드니,,,자꾸만 손이 간다는 ,,,ㅎㅎ

 

 

 

 


 

 

 

시식으로 내 놓은 것들 맛보시고,,

그냥 지나치시는 분 없으실 정도로 인기 좋았습니다,,

선물하신다고 ,,포장 해 가시는 분들고 계셨고,,,

 

전,,,,시간날때 미리 만들어 냉동실에 보관했다

가끔 장거리 운전할때 들고 나가기도하고

제사상에 올리는데,,,

시판되는 것에 견주면 맛이 정말 월등 하답니다

 

 

 

 

 

 

 

 

2틀전부터 마리네이드 시작해서,,,,양념하고,,

굽고,,,,해서 만든 로스트 비프,,

발라믹 글레이즈 시식용으로 만들었습니다

 

ㅎㅎ

배보다 배꼽이 더,,,ㅎㅎ

하지만,,,

소스를 알리기 위해서 이보다 더 좋은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역시,,,시식코너 문전성시,,,

고기와 딱 어울리는 발사믹 글레이즈를 어르신들도 참 좋아하시네요

 

 

 





 

 

 

고기를 얇게 잘라  발사믹글레이즈를 뿌리고,,

 

 

 

 

 

 

여기 바질페스토를 함께 뿌렸습니다

페스토가,,,넘 맛있게 잘 되었어요

싱싱한 바질을 잘 씻어 만들었더니,,제가 먹어도 이번것은 맛이 정말 괜찮았거든요,,

 

정말 리얼한 페스토 스픈,,,,ㅎㅎ

 

 

 

 

시식용 고기사이즈가 점점 작아질 즈음,,

우리들도,,,

 



 

 

요렇게 만들어,,,,점심식사 나눔을 했습니다

슬라이스한 로스트 비프 올리고,,양상추, 양파,,토마토 여기 바질페스토아 발사믹 글레이즈를 뿌려주니,,

음냐음냐 ~~ 와,,,,,다른 소스가 뭣이 필요 하겠습니까,,,말이 필요 없는 맛,,,ㅎㅎ

 

 

 

 

 

쉽게 생각했던 마음 한곳을 두드리는 바람이 불었습니다

강풍으로 인해,,,,이렇게,,,,,,고생하고,,

비까지,,첫날,,,

오전의 활기는 ,,오후가 되어가면서 점점,,기운 빠지고,,,

비 맞은,,,ㅎㅎ 꼴이라니,,,,ㅎㅎ

비를 피해 천막 중앙에 앉아,,,서로의 힘빠진 얼굴을 쳐다보면서,,,

아주 짧은 시간동안 후회를 할까 했지만,,

ㅎㅎ

지금 생각하니 이런 추억과 좋은 경험을,,어디서 돈주고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소중한 시간,,,그리고 경험 이었습니다

 

 

 

 

 

 

 

 

 

 

점심으로 컵 라면을 먹는 시간,,,

 

그리고 이 공간,,

프리마켓의 곳곳에 놓인 추억 만들기 의자,,벤치,,쉬어가는 공간,,

우리 모두가 포토제닉감,,

 

 

 

 

 

단숨에 판매 여왕으로 등극한 로뎀님,, ~

로뎀님이 없었다면,,,,ㅠㅠ ㅎㅎ

아마 모두가 소극적 마케팅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희 부스 앞에 몰려 서 있는 분들은 모두가 ,,,칭찬일색,,,

자뻑이라 해도 ,,,좋지만요,,

 

 

 

저 선그라스 쓴 잘생긴 젊은이는 뽀샵하기 싫음,,,,ㅎㅎ

 

 

출출한 시간,,

 

 



 

 

묵사발과,,,제가 좋아하는 간식 핫도그,,,

쉼없이 사다 ,,먹으며,,

번돈보다,,,쓴돈이 더 많다고들 했지만,,

참여 하시는 셀러들 모두 하루 아침에 이렇게 이웃이 될 수 있을가 싶을 정도로

서로가 서로를 격려 해 주시고 하시니

 

그분들이 판매하는 것들도 맛보고 함께 즐겨 주는것이 바로 축체를 즐기는,,,우리들의 방법이 아닐지요

 

 

 

그림같은 하루 ~,,,

 

 

옆 부스 셀러,,,

총각네 토마토 총각이 건네준 토마토 쥬스를 드링킹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좋은 시간을 보낸건지 새삼 느낍니다

 

 

 

이분 문호리 리버마켓의 모델? 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한 총각이라고 하네요,,

발사믹 글레이즈 시식용 토마토를 바로 옆 총각네서 공수해서,,,,사용했는데

총각네 토마토 진짜 강추강추 ~~ 넘 맛있어요

 

마켓 철수 하면서 그 무거운 짐에 다들 토마토 한박스씩 사서 이고 지고 왔다는것 아닙니까,,,ㅎㅎ

 

토마토 총각 얘기는,,,이어지는 포스팅에 또 올려 드릴께요 ~

 

 

 

 

 

 

잠깐 한가한 틈을 타서 사진 놀이,,,

 

 

​도경아뜰리에 수제청과

 

 

 

 

발사믹 글레이즈와,,,바질 페스토

 

아뜰리에 마노 미뇽쌤의 단호박쨈 블루베리쨈

펙틴 없이 만드는 순도 백프로 건강한 쨈

 

 










신규 셀러가 감당하긴 힘들 었던 날들,,

바람,,비 때문에 우린 호된 신고식을 치뤘지만,,

 

얻은것이 더 많았던 시간 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ㅎㅎ

 

 

 

저희 충주 mbc  방송 촬영도 했습니다,,

보신분들,,,???

 

 

 

 

다음 마켓이 열리기 전에 올려 드리려고,,

사진 정리 부랴부랴해서 올려 놓습니다,,

 

 

 

 

 

 

오는 20일과 21일에는 문호리에서 리버마켓이 열리고

27일, 28일은 충주 목계나루 이곳에서 다시 리버마켓이 열립니다 ~~

 

 

충주는 추가 셀러 모집 한다고 하니,,

카페 들어가 자세히 알아보시고

좋은 것 함께 나누고 싶으신 분들은 셀러 신청 해 보세요 ~

 

 

 


 

 

 

 

 

 

 

혼자라면 도저히 해 낼수 없었던 시간들,,,일

서로가 힘을 모아 만들고 보낸 이 소중한 시간과 경험들은

 

우리들을 또 마켓으로 몰아 낼듯 합니다

힘든것보다,,,

더 소중한 경험과 사람을 얻었으니

우린 정말 ,,,첫번째 참가한 프리마켓에서 완판 !! 한것 맞죠 !!!

 

 

 

두번째 포스팅은 함께 참석하셨던 셀러분들의 이야기를 담아 보겠습니다

 

관계자분들께 감사하고 ~ 너무나 수고 하셨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

 

리버마켓 관심 많이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