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북도를 찾는 관광객수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도내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수가 전년대비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2016년 도내 132개소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수는 2015년 1,828만명 보다 233만명이 증가한 2,061만명으로 집계됐다.
충북도는 ‘제6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제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와 같은 국제행사의 성공적 추진과 단양 도담삼봉지구 관광명소화, 온달관광지 정비, 단양 수중보 전망공원 조성, 충주 남한강 목계나루 문화마을 조성, 충주 국제수변레포츠단지 조성, 영동 와인 테마마을 조성 등 지속적인 관광지 정비사업에 따른 관광 경쟁력 강화 등이 관광객 증가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지역은 도담삼봉, 구담봉, 사인암, 온달관광지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그대로 간직한 힐링·웰빙관광지 ‘단양군’으로 2015년 792만명 보다 149만명이 증가한 941만명이며 다음은 역사와 전설이 함께하는 의림지와 청풍문화재단지,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월악산국립공원이 위치한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제천시’로 221만명이 방문했다.
충북도는 앞으로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체험마을, 전통시장, 축제, 숙박을 연계한 충북 대표 관광상품 운영과 성지순례?수학여행을 포함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선제적이고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건상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관광객 중심의 맞춤형 안내서비스 제공을 위해 3개 관광안내소를 운영하는 한편 문화관광해설사 171명을 주요 관광지에 배치하고 관광안내표지판 및 안내도를 정비할 것”이라며 “단양 소백산 정감록명당체험마을 조성, 제천 금수산 생태휴양지구 조성, 음성 품바재생예술체험촌 조성, 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조성 등 고품격 관광인프라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