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가정의 달 5월 황금연휴를 맞아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 간 충주 목계솔밭에서 'Go Rving in Chungju'라는 부제로 '코리아 카라바닝 랠리 2016 대회'가 열린다.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KRVIA) 주최로 목계문화보존회와 손잡고 진행되는 힐링캠프에는 전국 각지에서 2천여 명이 참여하고 주최측은 3만 원 상당의 지역농산물 500개를 구매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게 된다.
대회기간 동안에는 내창장 상인회와 엄정농협, 앙성한우가 참여하는 지역 농·특산품 판매부스도 설치돼 우수 농산물 홍보와 함께 판촉에 나선다.
목계솔밭과 목계나루 두 곳으로 나뉘어 카라반 관련 23개 회원사 홍보 및 신차 전시, 모형비행기 대회, 노래자랑, 마술쇼,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선진국형 캠핑·여행 문화로 알려진 알빙(Rving)은 화장실과 침실, 조리시설을 모두 갖춘 쾌적하고 깔끔한 캠핑시설인 카라반을 이용한 새로운 가족여행과 캠핑문화를 뜻하는 말로 최근 국내에서도 매니아층을 기반으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국토중심에 위치한 충주는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해 카라반 동호회원들의 이동이 용이하고 주변에 온천과 더불어 가 볼만한 가족단위 여행지가 많아 캠핑하기에 좋은 장소로 평가를 받고있다.
지난 4월에도 충주세계무술공원 캠핑장에서 2회에 거쳐 카라반 80여 대, 250여 명이 충주를 다녀갔다.
신기섭 관광시설팀장은 "이번 대회는 충주의 아름다움을 전국의 카라반 매니아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는 물론, 지역 농·특산품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구철 / 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