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정월대보름을 맞아 21일 오후 2시 엄정면 목계강변과 목계나루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16년 목계나루 민속놀이 경연대회 및 대보름축제'가 열린다.
중원목계문화보존회(회장 김영대)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윷놀이와 제기차기, 토호 등 전통민속놀이 경연대회와 지신밟기, 비나리와 소원지 적기, 귀밝이술 마시기, 달집 태우기, 대동마당 등 대보름축제가 함께 진행된다.
목계마을은 목계나루를 배경으로 한 신경림 시인의 '목계장터'로 우리에게 친숙해진 곳이다.
1800년대에는 충주읍 내의 인구보다 많은 인구가 거주했을 정도로 흥성했던 내륙포구마을로 나라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큰 포구장시가 섰던 지역이다.
엄정면 목계마을은 민속놀이 경연대회 및 대보름축제 등 목계만의 특색있는 전통을 이어가는 것 외에도 매년 '목계별신제'를 개최해 중원문화 부흥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정구철 / 충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