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목계나루에서 겨울방학 이벤트 행사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전통 연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 목계나루에서 겨울방학 이벤트 행사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전통 연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 만들기 체험행사는 지난해 말부터 연초까지 목계나루 강배체험관에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에 2회에 거쳐 진행했다.

강배체험관은 방문객들과 어린이들의 호응이 좋아 2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하루만 체험프로그램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철에 자칫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에 빠지기 보다는 하루정도 가족과 함께 목계나루에서 차가운 강바람을 맞으며 연날리기를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목계나루 강변에는 1천200㎡ 규모의 야외 썰매장이 23일 개장해 이번 주말에 이곳을 방문하면 아이들이 야외에서 연도 날리고 썰매도 타는 전통체험을 할 수 있다.

썰매장에는 어린이를 위한 2인용과 1인용 썰매가 준비되어 현장에서 소액으로 대여가 가능하다.

전통놀이 체험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젊은 엄마 아빠들에게도 추억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기섭 관광시설팀장은 "주말을 이용해 목계나루에서 아이들과 함께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