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욱)은 목계나루(관장 김영대), 산뜰애 녹색농촌체험마을(대표 우종태)과 9일 오후4시 엄정면사무소에서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내년도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시행에 따른 관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교육활동 프로그램 지원과 운영에 대한 협력, 진로 및 직업체험활동 지원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의 문화·역사·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되었다.
이번 협약으로 자유학기제 운영 중학교는 강배체험관, 목공예교실, 전통공예 체험, 목계나루 관련 스토리텔링과 농촌문화체험등 충주·중원의 역사와 문화 자연 자원을 안내 받을 수 있게 되어 희망하는 관련 분야 전반에 대한 현장 진로교육을 지원받게 된다.
목계나루는 학생연구원제도, 문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토론, 문제해결, 프로젝트 학습활동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는 자유학기제를 지원하게 된다.
협약식에 앞서 8일에는 관내 중학교 교장 및 담당선생 등 36명이 목계나루를 방문해 강배체험관에서 목계의 역사와 문화해설을 경청하며 향토사학자, 문화기획자, 학예연구사, 문화해설사 등 다양한 진로 직업체험을 탐색했다.
또한 저잣거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누카약 교실, 공예체험장을 둘러보고, 민속놀이 체험에도 참여했다.
지난 9월 개관한 목계나루는 매주 토요일 '목나루또' 이벤트를 실시하며 지역주민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에게 점차 입소문이 나면서 새로운 관광 체험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영대 관장은 "내실있게 프로그램을 준비해 청소년들의 진로체험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목계나루가 갖고 있는 강변문화의 역사성에 체험형 관광상품을 입혀 많은 관광객이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충주교육장은 "지역의 체험처와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의 체결로 지역과 연계하는 문화·역사·자원 등 진로체험처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행복 충주교육의 실현과 내년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