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의 중심지
목계나루 속 “강배체험관”
충주는 예로부터 문화의 도시로 다양한 문화의 집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낸 도시다. 특히 중원의 문화는 건축, 예술, 생활에 할 것 없이 그 역사적 가치와 파급력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중원문화가 발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양하지만 그 요소들 사이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교통’이다. 충주는 수운 교통은 물론이고 육로교통에 있어서도 남부와 북부 동과 서를 연결하는 요충에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목계나루”가 있었다.
목계나루는 과거 목계의 이런 문화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에서 설립된 목합 문화공간이다. 9월 4일 개관한 목계나루는 강배체험관과 주막, 저잣거리, 수상체험 시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배체험관 에서는 그 옛날 목계나루를 가득 메우던 배를 모티브로 강배들을 실제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소원 종이배 만들기, 제머리마빡(꼭두각시 인형)놀이 등은 인기를 끄는 체험거리이다.